스톡피아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외국계은행을 포함한 국내 17개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신한은행이 83.11점으로 최우수은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편의성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사용자 중심의 개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스톡피아는 설명했다.
우리은행과 농협이 각각 82.98, 82.7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도 'AAA' 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거래서비스, 고객지원, 정보제공, 편리성, 속도 및 안정성으로 나눠졌는데 각각 국민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이 우수은행으로 꼽혔다.
스톡피아는 "인터넷뱅킹이 올해로 국내 출범 만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제 인터넷뱅킹은 입출금 등 통상적 은행서비스를 뛰어넘어 펀드,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 채널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기간 중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한 은행의 발 빠른 대응력과 인터넷뱅킹의 보안 강화에 대한 대책 서비스가 두드러졌다"며 "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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