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9.08 11:05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9년도 9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160명의 채권전문가(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전원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잠재돼 있어 통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금리는 68.1%의 채권전문가들이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상승 압력이 누적되고 있지만 이미 이러한 불안감이 단기물에 상당부분 반영돼 금리는 당분간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권전문가 대부분은 원/달러 환율도 보합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전문가 75.6%는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적 기조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은 보합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물가 역시 보합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채권전문가들이(62.5%) 많았다. 하지만 전월대비 응답자는 22.9%포인트 줄었다. 반면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채권전문가는 33.6%로 전월대비 27.6%포인트 늘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11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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