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중보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스닥은 지난 3~5월 급등 당시의 기대만 낮추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코스닥의 탄력적 강세를 위해선 올초 급등 당시처럼 풍력, 바이오, 발광 다이오드(LED) 등 다수의 테마가 등장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테마가 등장하지 못해 탄력적 강세를 기대하긴 이르다는 게 곽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다만, 그는 "개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7월 중순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완만한 상승 정도는 기대해 볼 만한 여건"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의 상승 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인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코스닥)를 더한 금액이 전 고점인 16조원을 상회한다면 코스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에 대해선 "코스피가 1600선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 하자 관심이 코스닥으로 옮겨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개선에 초점을 두고 업종별, 종목별로 접근하고 특히 IT와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