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은행, 추가 자본확충 필요"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9.08 08:27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은행들의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전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앤티크인디아마켓컨퍼런스에서 "위기가 아닌 기간에라도 자본 확충은 더 많은 완충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인간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이같은 위기를 막을 수는 없다"며 자본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미국 주택 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매우 심각한 잠재적 모기지 위기가 남아 있다"며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은행권은 훨씬 더 많은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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