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들 "경기 상승세 전환, 불확실"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08 06:00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성태 총재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재정건전성 약화와 신용위축 지속 등 불안요인을 감안하면 경기가 상승추세로 전환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 지난 6~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서다.

같은 기간에 열린 '신흥시장국 총재회의'에선 글로벌 금융위기가 신흥시장국의 은행시스템에 미친 영향이 논의됐다. 총재들은 금융위기가 신흥시장국의 외화조달을 어렵게 했지만 은행들의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과거보다 잘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4~5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금융규제 강화 등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밖에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회의에선 경기대응적 완충자본 적립체계와 '자본의 질'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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