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팔자' 돌변에 이틀째 하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9.07 15:20

차익거래, 5일만에 순매도..PR 2500억 매도

지수선물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도 25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7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0.20포인트(0.10%) 하락한 210.0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1.00포인트 상승한 211.10에 출발했다. 이후 곧바로 211.35까지 상승폭을 늘렸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내리막을 탔다. 특히 장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변하면서 현물시장에 앞서 하락반전했고 이후 한때 208선까지 후퇴하는 등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스 권에서 머물렀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장초반 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지만 9시15분부터 매수 규모를 줄이더니 10분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후 5400계약 정도까지 매도 규모를 확대한 끝에 4866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4144계약, 706계약 각각 매수 우위였다.


장초반 외국인 매수와 함께 콘탱고를 보이던 베이시스는 외국인 매도와 함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장초반 260억원까지 순매수했던 프로그램이 2479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가 1571억원 순매도하며 5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비차익거래는 6일 연속 매도 행진을 벌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27을 기록했다.

동시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미결제약정은 급감세를 이어갔다. 8609계약 줄어들어 11만 계약 밑(10만9782계약)으로 떨어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