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79포인트(1.31%) 상승한 525.6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85% 상승한 523.24로 출발한 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262억원 순매수했다. 장 중 매수세를 보인던 개인은 장 막판 매도로 돌아서며 3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3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업종이 3.34% 급등했다. 운송(3.23%)과 의료/정밀(2.69%) 업종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0.33%)와 통신/방송(-0.28%)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소디프신소재와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2~4%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서울반도체는 0.8%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1.2%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2차전지주가 '삼성SDI' 후광효과로 급등했다. 넥스콘테크와 파워로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테크노세미켐과 에코프로도 7~8% 상승했다.
게임주도 해외 시장 선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3.8% 급등했고, 소프트맥스가 12%이상 급등했다. 예당온라인과 액토즈소프트 등도 2~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연내 3.6조원 규모의 4대강 사업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삼목정공이 상한가를 쳤고, 메카포럼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LED 장비 업체로 변신한 프로텍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른전자도 LG전자에 LED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43개 종목을 포함해 58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360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7억3430만3000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3974억2700만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