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실종자 시신 2구 신원확인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 2009.09.07 12:23
오늘 아침 7시부터 재개된 임진강 재난 실종자 수색작업에서 시신 2구가 인양됐다.

박정준 연천소방서장은 12시 "오늘 아침 재개된 실종자 수색작업에서 시신 2구가 인양됐다"고 발표했다.

인양된 실종자는 서강일(남.40.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씨와 김대근(남.41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씨로 밝혀졌다.

서강일씨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떠올라 있는 것을 중앙119구조대 헬기가 발견해 인양됐다.

또15분 뒤인 10시37분께는 삼화교에서 11.5㎞ 거리에 있는 비룡대교 하류 1,5㎞ 지점에서 민간인이 수면으로 떠오른 시신 1구를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해 인양됐다.


이에 따라 연천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삼화교-비룡대교-장남교 15㎞구간에 헬기와 선박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수색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0시22분께 발견된 시신은 아들(12)을 살리고 자신은 힘이 빠져 실종된 서강일(40)씨로 확인됐다.

인양된 시신 2구는 모두 연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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