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준 연천소방서장은 12시 "오늘 아침 재개된 실종자 수색작업에서 시신 2구가 인양됐다"고 발표했다.
인양된 실종자는 서강일(남.40.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씨와 김대근(남.41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씨로 밝혀졌다.
서강일씨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떠올라 있는 것을 중앙119구조대 헬기가 발견해 인양됐다.
또15분 뒤인 10시37분께는 삼화교에서 11.5㎞ 거리에 있는 비룡대교 하류 1,5㎞ 지점에서 민간인이 수면으로 떠오른 시신 1구를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해 인양됐다.
이에 따라 연천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삼화교-비룡대교-장남교 15㎞구간에 헬기와 선박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수색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0시22분께 발견된 시신은 아들(12)을 살리고 자신은 힘이 빠져 실종된 서강일(40)씨로 확인됐다.
인양된 시신 2구는 모두 연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안치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