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만큼 가벼운 노트북 나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9.07 14:34

삼성전자, 고성능 노트북PC '센스 X170'과 '센스 X420' 시판


삼성전자가 인텔 울트라-씬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한 초경량·초박형 노트북 신제품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센스 X170과 센스 X420은 인텔의 최신 고성능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됐으며, 6셀 배터리 기준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까지 쓸 수 있다.

특히 인텔의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mm로 넷북보다 두께가 얇다. X420 기종은 최박부 기준 2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도 31.5mm에 불과해 휴대하기 간편하다. X170 기종의 무게는 1.76kg으로, 넷북과 비슷하다.

무엇보다도 고광택의 외관에 실버 크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X170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펄 블랙'으로, X420은 '펄 블랙'과 세련됨이 강조된 '플래티넘 실버'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들 제품은 HD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16대9 HD LED를 채택했으며,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될 '윈도 7'으로 운영체제(OS)를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가격은 '센스 X170'은 130만원대, '센스 X420'은 사양에 따라 130~14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X시리즈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와 고효율 CPU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해 총소유비용(TCO)와 ECO 인증을 모두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항균처리 키보드 등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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