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진강 사고' 전통문 발송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9.07 11:18
정부가 7일 오전 북한에 전통문을 발송하고, 임진강 사고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임진강 수해와 관련해 북측에 오늘 오전 11시 국토해양부장관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전달했다"며 "통지문을 통해 북측 지역 임진강 댐의 물이 어제 사전 통보 없이 방류돼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아울러 이러한 사태의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향후 방류가 예상될 때는 우리 측에 방류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내부 분석 과정을 거친 후 북측의 반응과 결과 등을 봐가며 추가 대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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