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표직 사퇴 의사 밝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9.07 09:35
10월 양산 재선거 출마를 신청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그동안 제게 많은 정치적 자산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길이 추억의 장이 될 이 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내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따라 이 자리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앞으로도 최고위가 국정을 힘차게 수행하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적극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민심의 바다 속으로 언제나 힘차게 항해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최고위 회의 뒤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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