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수교 20주년 맞이 ‘서울의 날’ 행사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0박11박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동유럽 순방길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서 오 시장은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캐나다 몬트리올,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등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9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6차 시티넷 총회'에 참석, 2013년 차기 '시티넷 총회' 서울 유치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시티넷은 도시개발, 환경보전, 경제개발 등 국제공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목표로 1987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기구다. 현재 116개 도시 및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아시아 교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일본 오사카에서 관광설명회를 갖고 잠재적 관광수요층을 서울로 끌어 모으는 등 관광시장개척에 나선다.
오 시장은 이어 체코 프라하 시장 만나 양 도시 문화·IT 분야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동유럽 수교 20주년을 맞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양 도시와 협력해 '서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서울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동유럽에 전파하고 동유럽과의 교류관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부다페스트에서는 서울 중소기업의 유럽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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