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로직 "아미노알콜 생산기술" 급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9.07 09:12
아미노룩스가 의약품 원료인 아미노알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아미노룩스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에이로직스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로직스는 전날보다 3150원(14.2%)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미노룩스는 전날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의약품 원재료와 중간체로 쓰이는 아미노알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미노룩스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기존에 자신들이 개발한 신물질 아카(ARCA)를 이용해 현재 상용화된 기술 대비 저렴한 가격에 아미노알콜 10여종을 실험실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신기술 상용화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 등을 통해 이 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노알콜은 고혈압 우울증 천식 고지혈 당뇨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의 중간체로 쓰이며, 시장조사기관 ICON Group에 따르면 아미노알콜 원료시장은 전 세계 무역규모만 약23억달러(약2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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