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장관 내정자, 청문회 준비단 구성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09.09.04 15:36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58·사시22회)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됨에 따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준비단은 기획조정팀, 질의답변팀, 행정지원팀, 언론홍보팀 등 모두 4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최재경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은 박은석 정책기획단장이 맡기로 했다.

기획조정팀은 박은석 정책기획단장이, 질의답변팀은 권익환 형사기획과장이, 행정지원팀은 오완섭 기획재정담당관이 이끌기로 했다. 김강욱 대변인은 언론홍보를 맡는다.

이 전 법무부 차관은 전날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뒤 "법질서 확립을 주된 임무로 하는 법무부 장관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전 차관은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맡겨진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현재로서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관은 검찰 내 양대 산맥인 공안과 특수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일관된 소신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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