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월에 고점 1680, LG디스플레이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09.05 09:17

[골드타임]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9월부터는 주식을 사서 계속 보유하는 바이&홀드보다는 숨고르기할 때 사서 수익이 나면 파는 트레이딩 전략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코스피는 9월 중에 올해 고점(1680p)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1410~1630 범위의 박스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는 IT 상승장에서 그 동안 소외됐던 디스플레이 업종 대표주로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를 예상합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9월들어 그동안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IT와 자동차주를 팔면서 주도업종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고 짧게 거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모두 상당히 저점대비 60~100%나 올랐으며 특히 달러환산주가 상승률은 더 높다〃며 〃외국인으로서는 주식을 계속 사는 것보다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유효한 가격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은 최근에 코스닥 시장의 LED관련주와 휴대폰 부품주를 사고 있는데 이는 현재까지 거래소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전반위투자 산업에 호황을 반영을 해서 그 후행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부품주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최근들어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년동기로는 굉장히 좋게 나오고 있지만 변곡점을 나타내는 전월대비 지표로는 이미 고점 부분에 있거나 어떤 것들은 꺾인 모습이기 때문〃이라며 〃증시는 앞으로 상승 속도조절에 들어가거나 일부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에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2분기에 이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이익개선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디스플레이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 대표주자인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최근 중국 증시가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이는 것은 그동안 투자와 부동산이 이끌었던 경기부양 효과가 더 놔두었다가는 후유증이 심각할 것 같기 때문에 속도조절을 하기 때문〃이라며 〃상하이 지수는 2700~300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차이나펀드를 서둘러 환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일(월)에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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