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민간 미분양 1600여가구 매입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9.04 11:41

전용 85㎡이하 대상..총 6345가구 매입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건설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미분양 주택 1600여 가구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민간 건설사가 주택법에 의해 사업승인을 받고 건설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미분양 주택으로, 이미 준공이 끝났거나 오는 11월 말까지 준공이 가능한 주택이어야 한다. 매입 대상지역은 전용면적 60㎡ 이하로 지역제한이 없으며 60~85㎡ 이하는 지방 미분양주택을 우선 매입한다.

주공은 올해 매입 목표물량 3000가구 중 현재까지 매입한 1317가구를 뺀 1683가구를 이번에 매입할 방침이다. 주공은 정부의 '지방 미분양아파트 활용방안'에 따라 지난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6345가구의 주택을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 단가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 전용 60㎡ 초과는 감정가격 이하의 시장 최저가 금액이다.

주공은 신청 대상 가운데 현장실사와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최종 매입대상을 확정한 후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에 들어간다. 주공은 가격협의가 빨리 끝난 곳은 오는 10월부터 매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의 : 031-784-7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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