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으로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집권 초나 정권교체 후유증이라고 변명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국민들이 더 매섭고 냉철한 눈으로 정부 여당을 지켜볼 것인 만큼 당정은 더 긴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 발전적 변화가 절실하다"며 "예측 가능한 국회, 국회에서의 폭력종식, 상임위 중심의 국회 운영 등 국회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국민통합국회는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3대 과제인 행정구역·선거구제 개편, 개헌 등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민이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경제살리기·민생 법안 통과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자동개회 등으로 나쁜 관행과 폭력을 없애 선진준법국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기국회는 2가지 원칙으로 운영하겠다"며 "대외적으로 야당과의 대화와 합의운영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대내적으로는 당내 결속을 강화해 보다 강력한 여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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