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부산역에 '손소독기' 설치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9.04 09:46

'신종플루' 확산 대비 철도역·열차내 방역실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부산역에 손 소독기를 우선 설치하고 전국 453개역에 체온계를 지급하는 등 가을철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우선 전국 철도역과 열차에 대한 방역을 즉시 시행하고, 청소 횟수를 평소보다 2배 늘리기로 했다. 또 매표창구를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투명 유리문으로 차단하는 한편, 직원의 경우 근무 전 체온검사 등 건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특히 신종 플루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마스크를 제공하고 격리한 후 관할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인계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상행동지침을 전 부서에 전달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한 열차와 역에 대해선 즉시 방역을 통해 추가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코레일은 신종플루 국민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 등을 열차 및 철도역의 전광판·안내판·안내방송을 통해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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