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출구전략 공동보조 필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9.04 09:19
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담을 앞두고 각국 경제수뇌들이 출구전략 논의의 필요성에 입을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재무장관들이 "위기가 끝난 후 합의된 출구 전략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세계 주요 20개국(G20)의 정책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끝내는데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부양책을 철회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오는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국제적인 자본시장 규제안을 도입하는 문제를 비롯해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과 어떻게 '출구전략'에서 공조할 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출구전략을 도입하기엔 이른 시점이지만 논의하기에 이른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선진국 경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OECD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전체 경제 성장률은 -3.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예상치 -4.1% 보다 0.4% 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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