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부양 기대, 상하이 6개월래 최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9.03 16:29
중국 증시가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로 6개월래 최대폭 상승했다.

3일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8% 오른 2845.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4일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이다.

선전종합지수는 5.5% 상승한 956.68로 장을 마감했다.

류신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부주석의 증시 부양 지지 발언이 폭등세로 연결됐다. 류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제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 증권 감독 당국은 '안정적이고 건전한' 시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당국이 대형주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류 부주석의 발언과 함께 그간 자산 버블 우려로 잠잠했던 증권, 부동산 관련주의 급등세가 재개했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이 6.6%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폴리리얼에스테이트가 8.2% 각각 상승했다.

주요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주도 급등했다. 지진마이닝이 9.2%, 치날코가 9.6%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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