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9.09.03 15:00
정책 및 정무 기능을 두루 거치며 일찌감치 차세대 지도자군에 합류했다.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후보비서실장, 당선자 비서실장을 맡아 남다른 업무추진능력과 식견을 발휘해 인정받았다.

행시 24회 출신으로 옛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출신이다. 재무부에서 금융, 외환, 예산 등 핵심 업무를 거쳤고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경기 성남을)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 부대변인, 제2정책조정위원장, 대표비서실장,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을 두루 맡았고 이명박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18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고 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여야간 첨예한 입법전쟁 속에서 발굴의 정책 및 정무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정책위의장으로서 청와대와 한나라당 사이의 불협화음과 갈등 소지를 줄이는 등 발군의 정무능력을 발휘해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후문이다.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 추진에서 총론과 각론을 동시에 견지하는 '팔방미인형 인재'라는 말을 듣고 있다.


비정규직법, 복수노조 허용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데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과 돌파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는 노동부 장관으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인 권혜정씨(48)와 2녀.

△경기 성남(53) △경동고 △서울대 경영학과·대학원 △영국 옥스퍼드대 객원연구원 △외환은행 △행시(24회) △재무부 외환정책과·금융정책과 △재경원 예산정책과 △청와대 경제수석실 △재정부 산업경제과장 △16~18대 국회의원(경기 성남분당을) △한나라당 부대변인·제2정책조정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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