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자와 비용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펄프는 당기순손익이 지난 1분기 75억원 전자에서 2분기 4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윤 사장은 "지금과 같은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초우량 종합제지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펄프는 지난 2006∼2008년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20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던 중 지난 2월 희성전자에 인수되면서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았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31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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