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훈 신한금융투자(옛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는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가 아니고, IT 자동차 등 국내 주력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령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기업에 비해 국내 기업 경쟁력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한국증시는 미국 중국과 일정부분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9월들어 미국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증시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문 센터장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는 것도 이런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차익실현 욕구가 일부 나오고 있어 당분간 매수 강도는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의 향후 6개월 동안 목표주가는 13만2000원〃이라며 〃현재 주가(11만5000원) 수준에서는 부담스럽지만 조정을 보일 때마다 물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차는 품질력과 신차경쟁력 증가로 자체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경기 부양책의 일종으로 각국 주요국들이 신차 구매자에게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연비가 좋고 중소형차 위주인 현대차가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데다, 환율이 1200원대에 머물고 있어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문 센터장은 〃9월중 코스피는 1500돥1650선에서 숨고르기를 보일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증시 상황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증권주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을 감안할 경우 큰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출구전략도 올해 안으로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내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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