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중도해지 해도 고금리 주는 정기예금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09.03 14:26
금리가 하락하면 만기까지 보유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가입 기간만큼 고금리를 받은 후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1년제 정기예금이면서 가입 후 3·6·9개월마다 중도해지가 가능한 '하나 3,6,9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이율이 연 4.3%(3일 기준)고 가입 금액이 1억원 미만이면 4.2%가 적용된다. 3개월 후 만기 해지하면 연 2.8%, 6개월 후 3.0%, 9개월 후 3.4%가 각각 적용된다.

상품 구조는 시중은행에서 팔고 있는 '회전식 정기예금'과 유사하다. 하지만 3개월 회전식의 경우 가입기간이 6개월이라도 3개월 마다 이자가 확정되기 때문에 6개월 간 누적 이자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이 상품은 가입 기간별로 누적 이자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지면 만기까지 보유하고, 금리가 상승할 경우 다른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가입 대상은 개인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만기해지를 포함해 가입기간 중 4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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