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최초 넷북·새 스마트폰 공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09.09.03 09:20
노키아가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과 넷북의 상세사항을 독일 슈튜트가르트에서 2일 열린 '노키아 월드 컨퍼런스'에서 선보였다.

이날 노키아는 3종류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N97 mini
10월 출시 예정인 ‘N97mini’는 노키아의 베스트셀러 'N97'의 미니 버전이다.
N97에 비해 더 작은 메모리 용량(8GB, N97은 32GB)과 3.2인치의 작은 터치스크린(N97은3.5 인치)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450유로(644달러)다. N97은 출시당시 미국에서 700달러에 팔렸다.

N97mini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지원한다. 노키아의 오비 계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위치를 업데이트하고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라이프 캐스팅위드 오비’라는 서비스다. 노키아는 페이스북과의 통합을 다른 휴대폰 모델로도 넓혀갈 것이라 밝혔다.

또 노키아 음악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1년간 무료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X6
2개의 뮤직 폰 'X6', 'X3'도 공개했다. X6은 32GB 터치스크린 폰으로 노키아의 새로운 대표 뮤직 폰이 될 것이라고 노키아 측은 설명했다. 4분기 450유로(639 달러)에 출시할 예정.

노키아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출시한 노키아 최초의 넷북 '부클릿(Booklet) 3G'의 가격과 운영체제도 공개됐다.

Booklet 3G
4분기 출시 예정인 부클릿은 윈도 7을 운영체제로 탑재한다. 가격은 아수스, 델 등의 넷 북이 350 유로 미만인 것에 비해 높은 가격인 575 유로(817 달러)다. 다른 넷북과 다르게 부클릿은 노키아의 오비스토어 맵스 소프트웨어를 제공 할 수 있는 GPS 네비게이션 칩을 탑재했다.

8월 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부클릿은 한 번 충전으로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10인치 스크린 등의 화려한 사양으로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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