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세계 주요 20개국(G20)의 정책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끝내는데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부양책을 철회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먼 길을 오기는 했지만 우리는 현실적이 돼야 하며, 앞으로도 긴 여정이 남아있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국제적인 자본시장 규제안을 도입하는 문제를 비롯해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과 어떻게 '출구전략'에서 공조할 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출구전략을 도입하기엔 이른 시점이지만 논의하기에 이른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