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이별, 눈물바다 된 故장진영 빈소

봉하성 MTN PD | 2009.09.02 20:57

[MTN 트리플 팍팍] 스타뉴스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플러스 김나랩니다. 오늘역시 다양한 연예가 소식 준비했는데요. 먼저 영화 해운대로 스타감독으로 급부상한 윤제균을 저희 스타뉴스에서 만나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흥행 돌풍의 신화 영화 <해운대>

- 2009년 여름 초대형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쳤습니다.. 바로 영화 <해운대> 인데요.
현재 영화 해운대는 총 동원 관객이 천만을 돌파하며 많은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흥행돌풍의 신화 영화 <해운대> 그 중심에 서있는 윤제균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 윤제균 감독
안녕하세요? mtn 시청자 여러분 윤제균입니다. 저희 해운대에 많은 성원과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영화 <해운대>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하는데요.. 특히 보다 사실적인 재난 현장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제작진은 직접 인공 수로세트를 만들기도 하고 해외 기술팀과 함께 장기간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해야 했다고 하네요.

# 윤제균 감독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설경구 하지원이 해운대 시장통 뒷골목에 물이 무릎의 한쯤 차있는데.. 도망을 가다가 전봇대 뒤로 확 피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부분에서는 이제 해운대 기술적인 부분 그런 특수 효과 특수세트 특수촬영 그리고 CG 그런 부분이 총 망라된 샷이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찍었을 때 그런 부분도 후반작업 CG작업만 6개월 넘게 걸린 장면이라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윤제균 감독이 기억하는 가장 명장면은 무엇일까요?

# 윤제균 감독
명장면이라고 하기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물론 주인공들이 나와서 만들어졌던 장면들도 좋은데 메인 주인공은 아니지만 김인권씨가 했던 동춘이.. 동춘이 역을 했던 김인권씨가 특히 김인권씨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서 야유회를 가려다 말고 구두를 사서 사러 가시다가 돌아가시고 맨 마지막에 쓰나미 전체 시퀀스를 마무리 하는 샷이 물에 동동 떠다니는 동춘의 구두 한 짝 이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좋아하는 그런 샷입니다.

- 총 동원 관객 수 1000만!! 역대 관객 순위 4위!!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영화의 인기 질주에 제동을 거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영화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 유출사고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외 수출 활로가 막힐 가능성도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하는데요.. 윤제균 감독 역시 비통하고 참담한 심경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시작될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윤제균 감독
모르죠.. 일단 어떤 장르가 될지 모르지만 하나의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기보다는 해운대를 통해서 배웠던 경험했던 테크놀러지 같은 부분에 도움이 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앞으로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한국영화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최초 ~!!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를 시현해낸 윤재균 감독!! 계속되는 그의 도전 덕분에 새로운 모습의 한국영화 탄생은 계속될 것 입니다.

장진영 빈소 풍경


37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한 고(故) 장진영에 대한 각계각층의 애도 물결이 사망 이틀째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스타뉴스 플러스가 그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故 장진영의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조문이 이어졌는데요.. 빈소로 들어서는 발걸음과 표정에서 고인을 향한 깊은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장진영과 영화 <싱글즈> <청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혁이 검은 정장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계속해서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과 함께 열연했던 배우 박해일도 비보를 접하고 장례식장을 찾았는데요.. 그의 표정에서 아까운 배우를 잃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연예계의 대부 이덕화도 조의를 표하기 위해 빈소를 방문했는데요..
사랑스런 후배이자 총망받는 배우를 떠나보낸 충격이 꾀 큰 듯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고 장진영과 전 소속사 동료이자 드라마 아이리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병헌도 조문 행렬에 동참..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배우들도 조의를 표했는데요. 전도연, 송혜교, 한지민, 김아중, 김유미, 오달수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 했습니다.

고 장진영의 유작으로 남은 <로비스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일국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떨구는 모습이었습니다.

탤런트 김성민과 김석훈 역시 장진영의 사망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임수정과 김정은 이승연은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 고인의 가는 길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1993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故 장진영은 영화 '청연',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싱글즈', '국화꽃향기' 등에 출연하며, 솔직한 연기력으로 두 차례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는데요. 특히 고인이 생전에 열연한 영화 ‘국화꽃향기'의 시한부 여주인공 민희재 역 역시 장진영과 같은 병명인 위암으로.. 마치 고인의 미래를 연기한 듯 비춰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고 장진영은 그 당시 연인인 김씨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김씨는 아픈 장진영이 곁을 떠나지 않고 지극히 그녀를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7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가족들도 모르게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장진영의 사망 4일전인 8월28일,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영화 <국화꽃 향기> 속 인물 ‘희재’와 ‘인하’의 사랑과 너무도 닮아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장진영의 남편은 오늘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 가는 길에 힘이 되어 주고 싶었고, 현실에서 못 다한 사랑을 하늘에서나마 아름답게 이루고 싶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하죠.

그녀의 팬으로써 다시금 방송이나 스크린을 통해 장진영의 연기를 보기를 원했지만 이게 마지막 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며 그곳에서는 병마와 싸우는 고통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스타뉴스는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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