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분쟁, 포항서 첫 자율 타결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9.09.02 18:17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둘러싼 대형 할인매장과 중소상인 갈등이 처음으로 자체 타결될 전망이다.

2일 중소기업청과 경북도청 등에 따르면 사업조정이 신청된 탑마트 포항역점과 포항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상호 합의하에 갈등을 풀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금까지 탑마트 정문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이날 경북도청의 중재로 △추가 출점시 지역 주민에 사전 협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 △지역주민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 △배달 금지 등에 합의하고 시위를 풀었다. 탑마트는 곧바로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포항시 슈퍼마켓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에 탑마트 포항역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했고, 이후 경북도청이 탑마트에 사업정지를 권고하며 양 측간 자율 합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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