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신종플루 격리병상에 인센티브 검토"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9.02 15:49
↑경기도 고양시 관동의대 명지병원을 방문한 전재희 복지부장관(좌)과 이왕준 병원 이사장. 전 장관은 이날 신종플루 의심증세로 격리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거점치료병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신종플루 감염자를 위한 격리병상에 수가보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거점병원에서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2일 오전 9시 신종인플루엔자 거점치료병원인 일산복음병원과 관동의대 명지병원을 방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보고 들어야 신종플루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각 병원마다 시설, 인력 등의 문제로 어려운 점이 많고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어 철저한 대응이 미비한 것 같아 걱정" 이라며 "작은 거점병원들이 컨테이너 등으로 별도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휴일이나 야간에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것 같다"고 염려했다.

그는 이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병원 외래환자들을 위해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과 전국민 마스크 쓰기 운동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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