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폭 축소…등급상향 영향권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02 11:43
환율이 초반대 상승세를 누그러뜨려 124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6 현재 1247.8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출발가인 1249원보다는 소폭 내렸고 전날종가보단 7.2원 오른 것이다.

변수는 증시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내 1600선을 회복했다. 같은시각 전날보다 4포인트 가량 내린 1618선에서 거래되며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중국증시도 오름세다. 약 1.3% 상승한 2710선에서 거래중이다.


여기에는 피치사가 한국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뒤 10개월만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환율하락에 직결된다고 하긴 어렵지만 증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만큼 환율에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