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세계로 떠나는 여행

머니투데이  | 2009.09.03 12:05

[MT교양강좌]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술에 특별한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보거나 들어 봤음직한 작품들이다. 그런데 이 미술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예술작품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공통점은 모두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창조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500~6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 아직까지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터. 그 숨겨진 이유와 여러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함께 들여다보고 싶다면 신준형 교수의 강좌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사>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14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일어난 찬란한 문화운동 ‘르네상스’. 이 르네상스 운동의 중심은 바로 인본주의 사상이다. 그동안 신을 만물의 중심으로 여겼다면, 이 시기에 비로소 인간을 모든 사물의 중심이자 척도로 여기는 새로운 자각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르네상스 운동의 한가운데에는 ‘르네상스 미술’이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은 인간의 몸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추구했다. 정교하고 아름답게 묘사한 인체, 원근법을 통한 입체적인 공간 묘사는 르네상스 시대 미술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신 교수의 이번 강좌는 기존의 지루한 미술사 강의에서 벗어나 당시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예술과 분위기, 피렌체에서 통용되던 상식까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펼쳐진다.

약 200년에 걸친 르네상스 각 시대의 대표 작품을 통해 이미지를 감상하고 분석하는 방법도 새롭게 배울 수 있다. 때문에 강좌를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르네상스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강좌는 총 5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이탈리아 전기 르네상스와 전성기 르네상스 등의 세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시기의 미술사를 통해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은 무엇이며, 그것이 유럽의 상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심도 있게 알아본다.

신준형 교수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주립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미술사석사, 위스콘신 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파노프스키와 뒤러: 르네상스 미술과 유럽 중심주의>(2004), <천상의 미술과 지상의 투쟁: 가톨릭 개혁의 시각과 문화>(2007) 등이 있다.

강좌 바로가기: 신준형 교수/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사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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