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발행액, 7월 '절반'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9.02 12:00
지난 달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2조2258억원으로 전달 4조4342억원에 비해 49.8% 감소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2일 밝혔다.

지난 달 발행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2조6990억원에 견줘 17.5% 줄었다. 지난해 말 신용경색으로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올 들어 금융시장 안정 후 상반기에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내놓은 점이 지난 달 발행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8134억원, 옵션부사채 65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15억원, 전환사채(CB) 759억원, 자산유동화채 1700억원이었다.

포스코파워가 지난 달 회사채 4000억원을 발행해 규모가 가장 컸고 대한항공(3934억원), GS칼텍스(3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회사의 금액은 1조8174억원으로 전체의 81.7%를 차지했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1조1638억원 만기 상황을 위한 차환 발행 3320억원 시설자금 73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조사한 결과, 7월 1조5388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8월에도 6639억원의 순발행을 보여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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