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채용, 계획보다 약 30% 늘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09.02 09:29

(상보)올 전체로는 계획 5500명보다 18% 늘어난 6500명 채용

삼성그룹은 당초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인 3400명보다 1000명(29.4%) 늘어난 440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수요 사장단협의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초 밝힌 대로 올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면서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00명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당초 올해 55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고, 상반기에 2100명을 채용했다"며 "하반기 채용 목표인 3400명보다 1000명 늘어난 4400명을 하반기에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당초 올해 5500명보다 18% 늘어난 6500명을 올해 채용하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당초 계획보다 29.4%(1000명) 채용 규모가 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2일부터 삼성 채용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20일에 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하고, 각사별로 이달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면접을 거친 후 10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곳은 실적 개선을 이룬 삼성전자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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