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내부 분쟁 극복했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9.02 08:40

직원 사직서 반려 및 업무 복귀 예정

국내 최대 2차전지 보호회로 제조사 파워로직스가 일부 직원들의 내부 갈등을 해소하면서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직원들의 사직서를 반려, 전원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파워로직스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직원들과 개별 미팅을 통해 회사의 입장과 향후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회사의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제출된 직원들의 사직서 전체를 반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달 19일 액정화면(LCD) 장비기업 탑엔지니어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이전부터 이어오던 기존 경영진과 직원간의 내부 갈등이 일부 표출되면서 28일 임직원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탑엔지니어링은 박창순 부사장(CFO)을 파워로직스 경영지배인으로 파견해 인수 배경과 향후 경영방침을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전달하는 한편, '상생비전팀'을 꾸려 경영 정상화 방안과 중장기적인 매출 목표 달성 등 계획을 수립했다.

박창순 파워로직스 경영지배인은 "내부 갈등이 표출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속적으로 잠재해있던 불신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회사와 직원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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