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바클레이가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모으면서 기록적인 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던 월마트가 지난 7월 발행을 재개했으며 바클레이도 같은 달 발행에 나선바 있다.
특히 모간스태린도 지난달 7일 4500억 달러 규모의 발행 계획을 예고한 바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노무라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외 기관으로부터 발행된 엔화표시 채권의 수익률은 지난달 31일 현재 미 국채 수익률보다 2.86%포인트 더 높다.
사무라이본드의 발행은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침체돼 왔으나 최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메릴린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수익률은 3%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8%의 수익률을 반전시켰다.
크리스토프 스테그먼 줄리어스배어홀딩스 펀드매니저는 "터닝포인트는 디폴트 위험이 사라졌던 지난 3월이었다"며 "사무라이본드의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잠재력이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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