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전 금호석화 회장 "법적투쟁"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 2009.09.02 06:20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한달 가까운 침묵 끝에 '법적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박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산지는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박찬구 회장은 지난달 11일 박삼구 회장을 포함한 이사들을 상대로 '첨부문서'를 발송, 상당기간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답변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법적조치를 본격화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회장측은 "박삼구 회장이 경영책임 가시화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결국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아 축출하려는 시도가 바로 이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찬구 전 회장의 입장은 이전의 주장과 전혀 다를게 없다"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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