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신종플루 피해 막는 공직자 돼달라"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9.01 09:42

신종플루 피해 최소화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강조

이번주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한승수 국무총리가 신종플루의 피해 최소화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1일 국무회의에서 전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확산방지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국무총리 특별지시'를 하달했다.

한 총리는 특별지시에서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의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사망자도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무위원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본연의 임무에 매진함으로 대량환자 발생과 사망자 증가를 방지, 사회경제적 부담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공직자들은 공직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고, 공직자로서의 처신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며 "공직자들과 관계기관은 환자 조기발견, 백신접종, 항바이러스제 적기 투여 등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되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상정한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지시는 최근 신종플루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국내 사망자 발생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에서 방역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일부 공직자들이 부적절한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는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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