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美증시 하락에도 소폭↓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9.01 08:19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보다 0.3원 내렸다.

뉴욕증시가 하락했는데도 환율엔 크게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뉴욕증시는 전날 중국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7% 넘게 빠지며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0.5% 내린 9496선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8% 하락한 1020, 나스닥은 약 1% 빠진 2009로 장을 마쳤다. 랠리가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떨어지며 차익매물도 나왔다.


국제유가는 2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89달러 내린 69.96달러로 거래됐다.

'정권교체' 파급효과로 엔화가치 상승은 두드러졌다. 아시아증시 하락에 안전자산 선호성향이 강해진 것도 힘을 더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1엔 이상 내리며 92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8시10분 현재 9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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