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00주이평선 뚫을 경우 90불 간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8.31 20:30
국제 유가가 200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선다면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티그룹캐피털마켓의 자회사인 씨티FX의 기술적분석가인 톰 피츠패트릭은 "200주 이동평균선이 유가 상승의 가장 큰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뚫고 올라갈 경우 유가가 10~15달러 이상 오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유가는 지난주 배럴당 72.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주 이동평균선인 74.65달러보다 1.91달러 낮은 수준이다.

200주 이동평균선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는 지난해 10월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다. 당시 유가는 32.40달러까지 떨어졌다.

피츠패트릭은 "지난 5년간을 지켜봤을때 200주 이동평균선은 유가의 급작스러운 움직임을 평가할 매우 좋은 지수"라면서 "만약 200주 이동평균선이 지켜질 경우 유가는 지금 수준이 고점이 되고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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