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4일 지자체 통합관련 한·일 세미나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8.31 16:55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다음달 4일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연다.

이날 하시모토 토오루 일본 오사카부 지사가 '지방분권의 새로운 주도경향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란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등 행정구역 개편 △재정분권 △지역경쟁력 강화 등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아울러 앤드류 길레스피 영국 뉴캐슬대학교 교수가 '영국의 행정체제 개편' 사례를 전하고 안와르 샤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가 '성장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각각의 발표에 이어 학계, 관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하시모토 지사는 지난해 만 38세의 나이로 일본 최연소 지방정부 수반에 선출된 인물이다.

오사카부의 만성적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기본급 3.5~11.5% 삭감, 퇴직수당 5% 삭감 등 세출삭감 규모가 329억엔(4428억원)에 달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펼쳤다. 이 덕분에 오사카부는 10년만에 재정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하시모토 지사는 중앙정부로부터 보다 확대된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강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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