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언론진흥재단 설립추진단 발족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8.31 10:07
기존 신문 지원기구를 통폐합해 신설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 설립작업에 박차가 가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31일 '신문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진흥재단 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내년 1월 내에 진흥재단 설립을 목표로 작업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태종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택환 중앙일보 미디어랩 소장, 김갑수 문화부 미디어정책국장 등 5명이 설립추진단에 참여했다.

설립추진단은 진흥재단의 정관 등 조직설립과 관계되는 규정을 작성하고 임원을 선임하며 언론진흥기금 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업무를 수행한다.


문화부는 또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한국 미디어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분석·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진흥재단의 비전과 역할 등 사항을 정할 예정이다.

진흥재단은 인쇄산업의 진흥과 읽기 문화의 확산, 신문 공동배달 지원, 미디어산업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미디어 교육 등 인쇄미디어 분야의 산업 진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되는 단체다.

이 과정에서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한국언론재단 등 신문지원기관들이 진흥재단으로 통합된다. 신문발전기금이 폐지되고 언론진흥기금이 설치된다. 진흥재단의 이사장 임면권은 문화부 장관이, 언론진흥기금 사용의 결정권은 정부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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