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진영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8.31 10:16
여성부 차관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는 진영곤(51) 사회정책수석은 복지·노동 분야 예산과 각종 기금을 관리한 사회복지 분야 재정통이다.

전북 고창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행시 22기로 당시 동력자원부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기획예산처에서 잔뼈가 굵었다.

참여정부 당시인 2007년 예산처에 사회 양극화와 민생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양극화.민생대책본부'가 생기며 본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정부 소득분배 개선, 사회차별 완화, 주거복지, 저소득층 일자리 문제를 총괄하면서 정부 재정의 관점에서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시도했다.

지난해 새 정부 들어 조직 통폐합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로 옮겨 사회정책실장을 맡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체제를 정비하는 등 새 정부 복지정책의 기반을 다졌고 올해 초 여성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회복지 재정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형적 외유내강형 관료로 꼽힌다. 예산 일을 하며 몸에 밴 꼼꼼함과 차분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부인 이희송(47)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전북 고창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美 예일대학교 경영학(석사) △美 하와이대 경제학(박사과정수료)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경제기획원 동향분석과 △공정거래위원회 제도개선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장 △美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 파견 △기획예산청 복지노동예산과장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총괄심의관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여성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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