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글로비스 등 '모비스 지주사' 수혜株↑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31 09:04
증권업계가 현대모비스의 지주사 현실화 가정 시 수혜주로 꼽은 현대제철, 기아차, 글로비스가 급등세다.

31일 오전 9시1분 현재 글로비스는 전날보다 7400원(8.14%) 9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기아차도 각각 4.21%, 2.47% 상승 중이다.

증권업계는 현대모비스의 지주회사가 현실화될 경우 최대 수혜주는 글로비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의 핵심 변수가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있기 때문인데, 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가 된다면, 경영권 승계는 당연히 지주회사의 지분 확보로 연결된다.


따라서,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모비스에 대한 지분 확보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글로비스의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기아차와 현대제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분이동이 연동할 개연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지주사로 전환하려면 현대모비스가 기아차나 현대제철 지분을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아차와 현대제철도 수혜주로 꼽힌다.

기아차는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각해 3조70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고, 현대제철 또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팔아 8100억원 가량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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