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조정장 온다 '우산 준비'-KTB투자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31 07:52

세 가지 부담 요인 작용...9월 증시 수익률 마이너스 기록할 듯

KTB투자증권은 9월 주식시장은 세 가지 부담 요인에 대한 흡수 과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추격 매수보다는 중순 이후 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31일 조언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9월 마켓 뷰를 통해 올해 코스피 고점을 17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어닝 사이클 호조를 고려한 결과로 4분기 시장 호재가 될 수 있는 어닝 시즌은 코스피를 한 차례 더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원자재 시장 과열에 따른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한층 가열될 것이고, 동시에 선행 지표를 중심으로 순환적 경기흐름의 고점 형성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4분기 실적 수정 고점 형성에 앞서 주가는 조정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9월 주식시장은 세 가지 부담 요인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격 부담에 노출과 일부 경제지표 악화 예상,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그것"이라며 "과거 통계적 결과를 토대로 올해 9월 주식시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월 조정국면이 나타날 수 있지만, 긍정적인 펀더멘털이 당장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며 "고점 형성 리스크에 노출될 10월 이후에는 차익실현에 초점을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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