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감사 '의견 거절' 급증

유일한 MTN 기자 | 2009.08.30 18:21
금융감독원이 2008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의견 거절'을 받은 상장회사가 36개사로 1년 전 13개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의견 거절과 한정의견을 받은 회사 20개사를 포함한 비적정 의견은 55개사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수익성 악화 등으로 기업 존립이 불안하다는 '계속 기업 존속 의문'이 50개사에 달했습니다. 회계기준 위배나 감사범위 제한 등 기준 위배는 6개사에 불과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한계 기업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비적정 의견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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