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박물관 옮긴듯한 '수원아이파크시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30 13:28

[모델하우스 탐방]

오는 9월4일 문을 여는 현대산업개발의 '수원아이파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이 모델하우스는 세계적 비정형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설계했다.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듯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1층에서 3층까지 올라가며 각 유닛을 관람하거나 실제 지어지는 아파트 입면을 볼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84㎡ B타입(33B형), 84㎡ C타입(33C형), 101㎡ A타입(40형), 123㎡ A타입(48형), 134㎡ A타입(52A형), 148㎡(58형), 202㎡(78형) 등 총 7개의 유닛을 관람할 수 있다.

유닛 전체적으로 기둥식 구조를 적용,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위치하던 주방을 창가에 배치, 조망과 채광을 끌어들인 오픈 다이닝(Open Dining) 키친 설계가 특징이다.

84㎡ B타입은 2면 개방 거실이 조성되며 거실과 연계해 오픈형 주방을 조성함으로써 공간의 개발감과 활용도를 높였다. 84㎡ C타입은 3베이(Bay)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다용도실을 주방 옆에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101㎡ A타입은 마스터 존(부모세대 공간)과 자녀 존(자녀세대 공간)의 동선을 분리하고 자녀 존 방 사이에 가족실을 배치했다. 123㎡ A타입은 4침실 구조로 2면 개방 거실과 오픈형 주방공간이 연계돼 조성되고 2면 발코니가 확장된 거실은 6.5m 이상의 광폭으로 설계됐다.

134㎡ A타입은 마스터 룸(안방) 비중을 높여 호텔 스위트룸과 같이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포함됐고 오픈형 욕실이 눈길을 끈다. 148㎡ A타입은 갤러리 같은 거실과 아틀리에 같은 개인공간이 조성된다.

202㎡는 국내 최초로 더블하이트(Double Height)하우스 설계가 적용된다. 더블하이트하우스는 기준층에 2개층 높이의 거실이 조성되는 평면으로 과거 최상층 펜트하우스에만 가능하던 천정고를 모든 층으로 확대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수원아이파크시티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2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전체 6594가구의 주거시설 중 이번에 1블록 543가구와 3블록 793가구가 공급된다. 문의 : (031)23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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