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도 전세난, 가격상승 확산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8.29 11:20

[시황-전세]도봉구(0.49%) 성북구(0.49%) 강북(0.48%) 올라

강북 전체 전셋값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의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세난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8월22~2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올랐다.

도봉구(0.49%) 성북구(0.49%) 강북(0.48%)이 가장 많이 오르면서 강북권 전세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는 쌍문동, 방학동, 창동 일대 단지가 가격이 올랐다. 성북구는 정릉동 정릉힐스테이트1차, 길음동 길음뉴타운2~5단지 등 3~4년차 새아파트 대단지 중소형 면적으로 주요 올랐다.

이어 서대문(0.38%) 서초(0.34%) 마포(0.32%) 양천(0.32%) 중구(0.32%) 중랑구(0.3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분당(0.19%) 일산(0.19%) 산본(0.14%) 평촌(0.1%) 중동(0.07%)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소형면적 전세물건이 소진돼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롯데 등 중대형까지 가격이 올랐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5단지 영풍,한진 등이 올랐다. 산본은 인근 안산, 수원 등 지역으로부터 전세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경기·인천 전세가는 0.21% 올랐다. 화성(0.52%) 남양주(0.45%) 용인(0.43%) 의정부(0.39%) 군포(0.28%) 고양(0.25%) 수원(0.24%) 하남(0.23%) 시흥(0.22%)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서울권에서 전세수요가 이동해 전셋값이 올랐다. 용인은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세수요가 늘었다. 인천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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