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호 석방 다행, 재발사태 없어야"(상보)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8.28 20:08

북한, 억류 30일만에 "연안호 선원·선박 석방" 통보

지난달 30일 북한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 경비정에 의해 예인됐던 연안호가 억류 30일만에 귀환한다.

통일부는 "북한은 오늘(28일) 오후 군통신을 통해 지난 7월30일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었다가 북한 측에 예인돼 조사를 받아온 우리측 연안호 선원과 선박을 내일(29일) 오후 5시에 동해상에서 우리 측에 인도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28일 밝혔다.

또 "정부는 늦었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 측 선박과 선원의 귀환조치가 취해진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심려가 많았을 선원들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염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안호는 지난달 29일 동해에서 출항해 31일까지 조업을 마치고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리표시장치(GPS) 고장으로 조업을 신고시간보다 빨리 마치고 귀환하려다 북방한계선을 침범, 북한 영해를 침범했다. 당시 연안호에는 선장 박 모씨를 비롯한 4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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