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대교협, 입학사정관제 상시채널 가동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8.28 19:12
정부가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과 상시 대화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대교협 사무실에서 '2009년 입학사정관제 선정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의 공정한 시행 및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대교협 중심으로 자율통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교과부는 대학과의 상시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입학사정관제가 공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해 사교육 확대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고, 대학에 학생선발에 관한 충분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교협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에서의 교육과정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며 "특히 비교과 영역에서 고교와 대학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배용 대교협 회장을 비롯해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47개 대학의 총장과 이주호 차관 등 교과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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