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현대차 지분확대…지주회사 전환 검토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 기자 | 2009.08.28 20:11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 오후 공시를 통해 현대제철이 가지고 있는 현대차 주식 천2백80만주를 종가기준으로 1조 3천3백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식매입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지분은 종전 14.9%에서 20.78%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 20.7%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가 기아차 지분을 38.7%, 다시 기아차가 모비스 지분 17.8% 소유하는 등 복잡한 상호출자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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